2024년 프린터 구매가이드 [잉크젯 vs 레이저]
프린터는 있으면 잘 쓰지 않는 것 같지만 없으면 상당히 불편한 기기입니다. 오늘은 프린터 구매할 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린터 출력 방식
프린터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용지 출력 방식입니다.
크게 잉크젯 방식과 레이저 방식으로 나뉩니다.
1) 잉크젯 방식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잉크젯 방식인데,
헤드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저 프린터보다 크기가 작고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 출력이나 디자인 작업에 더 강점을 나타냅니다.
다만, 용지가 우글거리거나
잉크가 번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2) 레이저 방식
레이저 프린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토너를 열로 굳히는 인쇄 방식입니다.
그래서 번질 염려 없는 깔끔한 인쇄가 가능한데,
이런 이유로 문서 출력이 잦은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방식입니다.
단점으로는 소모품 가격이
잉크젯 방식에 비해 비싸다는 것입니다.
프린터 소모품 가격
요즘은 프린터 제품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소모품의 가격, 즉 유지비용이 중요합니다.
장당 출력 비용으로 환산하면
레이저 프린터가 20원 이상 비쌀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 액체잉크를 리필하는 방식인
무한 잉크젯 방식을 선택한다면,
잉크젯이 레이저 방식 대비
90%까지 저렴할 수 있습니다.
잉크젯 (잉크 카트리지) |
레이저 (토너) |
||
소모품 가격 (1,000장 기준) |
흑백 | 20,200원 | 36,000원 |
컬러 | 83,100원 | 108,000원 | |
페이지당 가격 | 흑백 | 20.2원 (3.05원) | 36원 |
컬러 | 83.1원 (6원) | 108원 |
프린터 사용 빈도와 출력 속도
하지만 가성비만 보고
잉크젯 프린터를 선택하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잉크젯 프린터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노즐이 막히거나 인쇄물에 줄이 생기는 등
번거로운 일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프린터 사용 빈도가 낮다면
레이저 방식의 프린터를 권장합니다.
또한 출력 속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프린터의 출력 속도는 PPM 단위로 표기되는데,
1분 동안 출력 가능한 장수를 의미합니다.
PPM은 동일한 방식의 프린터 내에서도
제품별 차이가 크고, PPM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속도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잉크젯의 출력 속도가 더 느리고
출력 속도가 최대 2배 까지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따라서 출력해야 할 인쇄물이 많다면
시간적인 측면에서 레이저 방식이 더 유리합니다.
가정용 평균속도 | 사업자용 평균 속도 | |
흑백 | 18~20 ppm | 34~55 ppm |
컬러 | 4~16 ppm | 34~55 ppm |
품질 및 해상도
인쇄 품질은 용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토 용지에 인쇄하는 경우 잉크젯이
더 실제 색감에 가깝게 표현됩니다.
하지만 일반 용지에서는
레이저 프린터가 더 깔끔하게 인쇄됩니다.
잉크젯과 레이저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면
같은 프린터 방식 내에서
가격이 달라지는 요소를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DPI(해상도)입니다.
DPI는 1인치 안에 표시할 수 있는
점의 수를 의미하는데, DPI가 높을수록
선명하고 세밀하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문서를 출력한다면 600 DPI로 충분하고,
사진을 출력할 경우에는 4,800 DPI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프린터 연결 방식
프린터 연결 방식은 보통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 USB 케이블
- RAN 선
- 무선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여기서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
일대일로 연결되는 USB 케이블로,
대부분의 프린터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여러 대의 PC를 하나의 프린터에 연결하여
인쇄작업을 하고 싶다면 RAN선이나
무선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기
프린터 기능에 복사, 스캔, 팩스 등의
기능이 추가된 것이 복합기인데,
일반 프린터기 대비 약 10만 원 정도 더 가격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사용 패턴이나,
원하는 기능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