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가 거의 필수 가전제품이 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을 쓰면 좋지만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가격대별 로봇청소기 추천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30만 원대 [에브리봇 쓰리스핀 로봇청소기]
가격 : 38만 원
방식 : 물걸레
물걸레 종류 : 분섬사(마룻바닥) / 극세사(대리석, 장판) / 일회용
쓰리스핀은 '물걸레'만 되는 로봇청소기입니다.
일반 청소와 물걸레가 모두 되는 청소기가 있는데
왜 굳이 물걸레만 되는 청소기를 따로 쓰냐?
여기에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50만 원 미만에서
쓸만한 로봇청소기는 솔직히 없었습니다.
쓸만하긴 하지만, 좋다고 추천할만한 제품들은 확실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수요가 커지고,
거기에 따라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30만 원대 로봇청소기도 많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부족합니다.
흡입력 3,000Pa 미만은 약하고,
물걸레가 있긴 한데, 제대로 닦는 제품은 없다시피 합니다.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수요에 맞게 가격을 낮추면서도
물걸레와 청소기 기능을 모두 탑재하려다 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무선청소기는 집에 하나씩 있으니,
10~15분 안에 청소 끝내고,
물걸레만 가능한 로봇청소기로
귀찮은 물걸레 청소만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분섬사, 극세사, 일회용]으로
대리석, 장판, 마룻바닥 종류에 맞게 사용 가능한데,
개인적으로는 일회용이 가장 좋았습니다.
따로 세척할 필요 없이 한 번 닦고 버리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리모컨 조작도 가능하고, 국내 AS 센터가 있어서
고장 났을 때 걱정도 덜합니다.
집에 청소기가 있어서 굳이 로봇청소기는 필요 없는데,
물걸레 청소가히가 귀찮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2. 100만 원 이하 [헤이홈 G7 하이퍼]
가격 : 869,000원
흡입력 : 6,000Pa
센서 : LDS AI 사물인식
물걸레 : 듀얼 회전형 (12N) / 오토리프팅 지원
스테이션 : 자동먼지비움 / 60도 온수 세척 / 60도 온풍 건조
100만 원 이하 제품에서 흡입청소, 물걸레 모두 되는
로봇청소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흡입력 6,000Pa은 유명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100만 원대 제품과 같은 수준이고,
1.2kg 힘의 물걸레질, 스테이션까지 갖추었습니다.
물걸레, 흡입청소 다 되는 제품 중
100만 원 이하에서 헤이홈 G7 하이퍼를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는,
카메라 없이도 애매한 장애물들을 잘 피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다 센서만 있는 로봇청소기들은
양말, 전선 케이블, USB 케이블 등과 같이
애매한 물건들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흡입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카메라가 달린 제품들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요즘 카메라 해킹 같은 문제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헤이홈 G7 하이퍼는 AI 사물인식 기능으로
라이다 센서만으로는 잘 구별하지 못하는 장애물들을
구별하고 피해 다닐 수 있습니다.
3. 100만 원 이상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가격 : 136만 원
흡입력 : 6,000Pa
센서 : dToF / AI 카메라 / 3D 장애물 감지 / 추락 방지
물걸레 : 듀얼 회전형
스테이션 : UV 자동 먼지 비움 / 온수 세척 / 온풍 건조 / 스팀 살균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를 키우는 집,
또는 부모님께서 사용하셔야 한다면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을 추천드립니다.
유럽 트러스트 리뷰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은 청소기로,
강력한 흡입력에 소음이 없다시피 하고,
스팀 기능까지 탑재되었습니다.
초기 출시 가격은 상당히 비싸서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로봇청소기 무한 경쟁으로 인해
가격을 많이 낮추어서 현재 13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로봇청소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소음'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선청소기를 쓰면 아무리 길게 써도
20분을 넘기지 않는데,
로봇청소기는 1~2시간도 우습게 청소합니다.
그런데 그 1~2시간 동안 소음이 크게 들린다면
그렇게 거슬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좋은 흡입력임에도 소음을 잘 통제한
AI 스팀 제품이 큰 메리트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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