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집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가전 중 하나입니다. 여러 OTT서비스나 유튜브 등을 TV로 시청 가능해지면서 TV의 필요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LG TV의 여러 가지 제품들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LG TV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
TV는 화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패널과 광원에 따라 구분되는데, LG TV는 이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울트라 HD > 나노셀 > QNED > 올레드 순으로 화질이 좋아집니다.
먼저 울트라 HD라 불리는 LED TV가 가장 저렴한 라인입니다. LCD 패널에 LED 백라이트만 붙어있는 기본형 제품인데,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삼성 크리스털 라인은 백라이트가 모서리 쪽에만 있는데 반해, 직하형으로 백라이트가 전면에 적용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나노셀은 LCD 패널에 나노셀 코팅을 입혀 색상 표현 능력을 높인 제품으로 울트라 HD TV보다 더욱 진한 색감을 표현해 줍니다. 다만 QNED TV가 출시되고 다소 애매한 포지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모델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23년형 제품 역시 아직 출시 소식은 없습니다.
QNED TV는 LCD 패널에 나노셀과 퀀텀닷 처리를 한 방식으로, 상위 라인에는 Mini LED라는 작은 백라이트가 더 촘촘하게 박혀있어서 더욱 뛰어난 색상 표현력과 섬세한 화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 TV는 LG의 주력 라인으로 OLED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며 화면을 만들어 주는 제품인데, 패널과 광원이 분리되어 있는 기존 LCD TV 대비 훨씬 얇고 색감, 명암비 등 화질이 가장 뛰어난 TV입니다.
그동안 가격이 비싸고, 오랜 기간 사용 시 잔상이 남는 번인현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가격도 저렴해지고, 번인현상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LG TV 구매를 고민하기 앞서, 울트라 HD / 나노셀 / QNED / 올레드 라인 중 어떤 라인의 제품을 선택할지 고려해야 합니다. 가성비가 중요하거나 화질보다 크기가 중요하다면 [울트라 HD], 화질과 크기의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나노셀] 또는 [QNED], 가장 뛰어난 화질과 얇은 두께를 원한다면 [올레드 TV]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LG TV 모델명 파악하기
LG TV의 모델명은 패널의 종류에 따라 구성 순서가 다르게 표현됩니다.
올레드는 알파벳인 OLED 뒤의 두주리 숫자가, 울트라/나노셀/QNED는 첫 두 자리 숫자가 화면크기입니다.
출시연도와 제품 성능은 숫자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Q/R과 1/2/3은 출시연도, 7이나 A/B로 시작하면 보급형, 8이나 C로 시작하면 중급형, 그 이상은 고급형 제품입니다.
다음은 유통코드인데, 이 코드에 따라 리모컨의 타입이 바뀌기도 합니다.
마지막 코드는 베젤이나 스탠드의 디자인 차이입니다.
3. 라인별 추천 제품
3-1. 울트라 HD
65인치 제품은 약 90만 원대, 초대형 크기라고 볼 수 있는 86인치도 200만 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21년부터 23년까지 출시된 모델의 주요 기능차이는 [용도, 화질엔진, 운영체제, 리모컨, 포트 구성]입니다.
용도
울트라 HD TV는 일반 가정용과 커머셜 TV인 비즈니스용으로 구분되는데, 커머셜 TV는 공공장소나 쇼핑몰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일반 가정용 제품보다 65인치 기준 약 20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저렴한 가격인 만큼 부팅속도가 조금 느리며, 넷플릭스 설치가 안된다거나, WI-FI 또는 블루투스 기능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질엔진
화질엔진은 TV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스펙 중 하나인데, 컴퓨터의 CPU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로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1초에 화면을 몇 번 재생할 것인지 정하는 '주사율', 화질 및 사운드 보정 등 연산처리가 필요한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운영체제
21년 WebOS 6.0을 시작으로, 22년 WebOS 22, 23년 WebOS 23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WebOS22부터는 시청 이력을 고려해 맞춤 추천을 해주는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LG TV끼리 시청 화면을 공유하는 룸투룸 셰어 기능이 탑재되어 거실용 TV에서 보던 영상을 안방에서 그대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기능 모두 실사용시 크게 유용하다고 느껴지는 기능은 아닙니다.
리모컨
리모컨은 8300번대 라인 일부와 9300번대 라인은 인공지능 리모컨, 그 외의 라인에는 일반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달려있어서 목소리로 검색하거나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리모컨 마이크를 통해 사운드를 분석해 사운드를 최적화해 주는 '공간인식 사운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리모컨은 5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리모컨만 보고 비싼 모델을 구매하기보다는,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포트 구성
포트 구성은 제품 크기와 라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운드바 / 게임기 / 셋톱박스 등 연결할 장치가 많다면 최소 3개 이상의 HDMI 포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좋고, OS나 셋톱박스만 사용한다면 HDMI 포트가 2개인 제품도 충분합니다.
위 주요 기능차이를 고려하여 울트라 HD TV 중 추천할 만한 제품은 22년형 8300 라인입니다. [**UQ8300***]
화질엔진과 운영체제는 23년형 모델보다 한 세대 낮긴 하지만, 부가기능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으며, 21년 출시 제품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리모컨은 아니지만 셋톱박스를 사용한다면 대체가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5만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유통 코드와 디자인에 따라 뒤 세 자리 알파벳이 바뀌는 형식이기 때문에 앞 두 자리 크기만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3-2 QNED
보급형 제품 대비 선명한 화질을 갖추고, 최상급인 OLED보다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에 화질과 가성비의 밸런스가 좋은 라인으로, 65인치 기준 140만 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1~23년까지 출시된 제품들의 주요 기능적인 차이는 [화질엔진, 백라이트 타입, 해상도, 사운드 출력]입니다.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백라이트는 일반 LED 백라이트와 작은 백라이트가 더 촘촘하게 박혀있는 Mini-LED로 구분됩니다. Mini-LED가 탑재된 백라이트는 화면의 밝기를 부분적으로 제어하는 로컬디밍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색상의 정확도나 표현력이 뛰어나지만, 해당 기능이 탑재되는 순간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기 때문에 차라리 OLED로 넘어가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해상도는 8K 해상도(7680x4320)와 4K 해상도(3840x2160)로 구분됩니다. 8K 해상도에 업스케일링 기능이 있긴 하지만, 현시점에서 오버스펙의 느낌이 강합니다. 고해상도의 콘텐츠를 즐기려면 TV 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의 해상도가 높아야 하는데, 현재 8K 콘텐츠 자체가 거의 없을뿐더러, 일반 TV 방송에서는 4K도 많지 않습니다.
스피커는 W가 높을수록 큰 소리를 내기에 유리한데, [2.0 채널 20W / 우퍼가 추가된 2.2 채널 40W / 4.2 채널 60W]로 구분됩니다.
위 기능적 차이점들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수 있는 QNED 제품은 22년형 7S 라인입니다. [**QNED7SKQA]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QNED제품 중 유일하게 100만 원 중반대로 구매가 가능한데, 하위 제품인 나노셀 제품과 비교하면 비슷한 부가기능에 화질, 사운드가 더 뛰어남에도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3-3 OLED
LG 전자의 시그니처이자 베스트셀러 올레드 TV입니다. 과거에는 내구성이 약하다거나, 번인 현상으로 인해 못 미더워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세계시장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려할 제품 21~23년 형 제품들 중 21년 형은 가격 메리트가 좋지 않아서 22~23년형 제품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패널 구조, 화질 엔진, 사운드 출력. 프리싱크 기능]입니다.
우선 올레드 TV 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패널에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라고 불리는 기술의 적용 여부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빛 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대 밝기가 약 70% 높아지고, 올레드 TV 최대 단점이었던 번인현상을 억제하기에 유리합니다. 23년 G3라인 55/65/77인치에 해당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화질엔진은 보급형 A/B라인보다 중/고급형 G/C라인에 더 높은 화질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시그니처 제품이라 불리는 최고급형 Z라인에는 알파 9 8K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빛을 내는 소자 하나하나를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올레드 방식의 TV는 화질엔진의 성능이 중요한데, 이 점을 고려하면 화면에 최적화된 더 뛰어난 화질을 낼 수 있는 중/고급형 라인 이상 제품이 추천됩니다.
사운드 부분에서는 보급형 라인인 A/B는 2.0 채널 20W, C 일부 라인은 2.2 채널 40W, G라인 4.2 채널 60W, 시그니처 제품인 Z라인 88인치 모델은 4.2 채널 80W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 기능적 차이를 고려하여 OLED 라인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은 22년 A2라인입니다[OLED**A2***]. OLED 패널이 탑재된 라인 중 가장 저렴한 라인인데, OLED의 화질을 체감하면서 가격 부담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유통코드가 5개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리모컨의 차이일 뿐 사실상 동일한 제품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으며, 그로 인한 가격 변동은 없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IT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성비 보급 스마트폰 갤럭시 A34 총정리 (0) | 2023.06.28 |
---|---|
앱테크 추천 : 포인트 몬스터 [만보기 + 리워드 앱테크] [추천인코드 : DEUMJFU9NMYU] (0) | 2023.06.07 |
적절한 인터넷 와이파이 속도는? [100MB / 500MB / 1GB 차이] (0) | 2023.05.15 |
2023년 가성비 중고 스마트폰 TOP5 (0) | 2023.05.09 |
가성비 미니 태블릿 갤럭시탭 A7 Lite 실사용 리뷰 (0) | 2023.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