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좋은 음식 vs 두통에 해로운 음식
두통은 굉장히 흔한 증상인 반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해서 하나로 짚어내기 어려운데요,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언급되곤 합니다. 자주 두통을 겪는다면 만성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매번 약을 먹는 것이 꺼려진다면 적절한 식품 섭취로 두통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통 완화에 좋은 음식
1. 아몬드
아몬드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입니다.
또한 아몬드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고,
살리신이라는 성분은 진통 억제 효과도 있어
특히 긴장성 두통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긴장성 두통이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머리가 짓눌려 조이는 느낌의 두통입니다.
2. 커피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는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는 특히 계절적 알레르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혈액 속
히스타민의 분비를 감소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하고 두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버섯
버섯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항염효과가 있는 화합물을 함유한 영지버섯이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버섯은 면역체계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 및 풍부한 비타민 B군,
비타민 D군,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어
두통과 관련된 신경통이나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시금치
시금치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만성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금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높은 수분 함량은
탈수와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시금치는 만성 두통뿐 아니라
숙취로 인한 두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5.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연어 등 생선 기름은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두통에 해로운 음식
1. 과도한 카페인
적당량 이상의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섭취할 때,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카페인 허용 한도를 알고 그에 맞게 섭취해야 합니다.
2. MSG
MSG(Monosodium Glutamate)는
조미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일부 사람들에게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SG는 음식의 맛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지만,
MSG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두통뿐만 아니라
어지러움, 가슴 불편감, 식은땀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중국음식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SG를 피하려면 가공식품의
성분표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가능한 한 자연 식재료를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도한 소금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혈압은 두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식사 중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거나
고소금이 함유된 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4. 타이라민 함유 식품
타이라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아미노산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특히 타이라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후에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타이라민은 보통 발효 음식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타이라민에 반응하는 체질이라면 두통 발생 시에
장류, 치즈, 가공 육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인공 스위트너
아스파탐, 사카린 등의 일부 인공 스위트너는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제품을 섭취할 때에는
식품 성분표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자연 감미료를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