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 구매 가이드 : 절대 사면 안 되는 노트북은?

14세대 최신 CPU가 탑재된 노트북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이미 나온 노트북들도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빈번히 발생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제품이 좋다'보다는 꼭 피해야 하는 제품, 기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2in1 노트북은 피하기

2in12 in1 노트북에 대해 처음 접한 사람들은 노트북을 샀는데 태블릿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구미가 당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2 in1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불편함들이 발생합니다.

 

 

 

우선 일반 노트북에는 없는 터치 패널이 들어가고 여러 힌지들도 추가되다 보니 일반 노트북에 비해 무게가 최소 100~200g 정도 더 무거워지는데, 책상에 올려두고 노트북을 사용할 대는 큰 느낌을 받지는 못하지만, 태블릿처럼 들고 다니려고 하면 무게체감이 바로 될 정도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태블릿은 모바일환경, 노트북은 PC 환경이기 때문에 범용성 면에서는 노트북이 훨씬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2in1 노트북은 태블릿으로 쓰기에도, 노트북으로 쓰기에도 어딘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호환이 잘 되는 같은 브랜드의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씩 사서 필요에 따라 들고다니시는 것이 사용하는데 훨씬 편리해 보입니다. 

 

 2in12 in1 PC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처럼 키보드를 분리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제품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분리기능이 없고 접어서 써야 하는 2 in1 PC라면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2. 구형 CPU 탑재 노트북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출시된 지 3년 이상 된 구형 CPU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다나와, 쿠팡 등의 온라인 스토어 가격 비교 플랫폼에서 노트북을 검색해보면 인텔 10세대, 11세대 CPU가 들어간 노트북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의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이런 노트북들을 구매하면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후회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작 3년 전에 출시한 CPU라고 해도 그 차이는 상당히 많이 벌어지는데, 평균적으로 2년 사이에 CPU의 성능이 2배 가까이 좋아지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와닿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2년 전에 구매한 150만 원짜리 노트북보다 최근에 구매한 50만 원짜리 노트북의 성능이 더 좋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최신 CPU가 탑재된것만 사냐?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최신 노트북이 좋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성비 좋게 가장 추천드릴만한 CPU는 현재 기준으로 인텔 12~13세대, 라이젠 5000,6000,7000번대 CPU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즉, 최신 CPU에서 1~2세대 정도 이전에 출시된 제품까지 현역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중고 노트북 

우리가 중고차를 구매한다면 중고차 보험 이력으로 그동안 이 차에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험이력을 뒤져본다고 해서 무조건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노트북은 이러한 기본적인 보험이력도 없기 때문에 이전 사용자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삼성, LG를 포함한 대부분의 브랜드 노트북들은 AS가 1년밖에 보장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용했던 노트북인지조차  알 수 없는데, 사자마자 일주일 뒤에 고장 난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이렇게 몇 십 만원 아끼려다 새로 노트북을 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 그냥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2024년 가성비 노트북 추천순위 TOP.4

 

2024년 최신기준 게이밍 노트북 추천 4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