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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매트리스 구매 가이드 : 좋은 매트리스를 고르는 방법은?

by JDNJ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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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에 30% 시간을 잠을 자며 보내지만 한국인 중에 50% 이상이 수면의 질과 양 모두 다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런 만큼 좋은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오늘은 매트리스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매가이드와 가성비 제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로탑 매트리스

매트리스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것이 바로 유로탑 형태의 매트리스입니다. 유로탑 매트리스란 매트리스 아래쪽에는 스프링이 있고, 그 위에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와 같은 충전재가 들어가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매트리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유로탑 방식이 매트리스 중에서는 가장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점은 명백합니다.

 

 

 

단순히 스프링만 들어가 있는 매트리스는 내 몸을 받쳐주는 지지력은 충분하지만, 푹신함, 안락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래 잠을 자도 피곤하고 뻐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만으로 이루어진 매트리스는 누웠을 때 상당히 편안하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 지지력이 부족하다 보니 허리나 등, 엉덩이가 매트리스 속으로 움푹 들어가게 되면서 목이 쑤시고 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메모리폼의 안락함과 스프링의 지지력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유로탑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더라도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어떤 체형의 사람이 와서 사용해도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낮아지게 됩니다.

 

충전재 선택 [라텍스 vs 메모리폼]

매트리스 형태를 유로탑으로 정하셨다면, 스프링 위에 들어가는 충전재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라텍스와 메모리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충전재 중에 무엇이 낫다고 하기보다는,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메모리폼은 반영구적이라서 가성비가 좋지만 통기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은 괜찮지만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라텍스는 통기성이 좋아서 세균, 진드기 번식을 막기 좋고, 여름철에도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라텍스라는 천연고무 특성상 5년 이상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점차 굳고, 이 굳은 것들이 잘게 부서지면서 가루가 날릴 수 있어서 천식이나 기관지가 안 좋거나 비염이 있는 분들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라텍스의 단점은 면 커버, 시트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고, 특히 매트리스의 기본 권장수명이 5~7년 정도이기 때문에 교체시기에 맞추어 적당히 교환해 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스프링 선택 [본넬 스프링 vs 포켓 스프링]

본넬스프링포켓스프링
본넬스프링-포켓스프링

본넬 스프링(좌측)은 스프링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고, 포켓 스프링(우측)은 말 그대로 각자 다른 주머니에 스프링이 나뉘어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우선 본넬 스프링은 포켓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무게가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 본넬 스프링을 주로 사용합니다.

 

지만 단점이 있는데, 통짜로 모두가 연결돼 있다 보니까 삐걱삐걱하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두 사람이서 같이 쓴다면 옆 사람이 누워 있을 때 옆 사람이 올라오면 덜컹하면서 흔들거림 움직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포켓 스프링은 반대로 소음 흔들림이 굉장히 적습니다 굉장히 안락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다만 하나씩 스프링이 나누어져 있다 보니, 오래 쓰다 보면 꺼짐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침대 끝에 자주 걸터앉는다면, 그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빨리 꺼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몸무게가 80kg 이상의 좀 건장한 남성분들은 저렴한 스프링이 들어간 포켓 스프링 제품을 쓰다 보면 스프링이 금방 꺼져서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본넬 스프링 매트리스보다는 포켓 스프링의 장점이 훨씬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트리스 가격대

우선 가성비가 좋은 매트리스 가격대는 20~50만 원 사이입니다. 만약 매트리스에 조금 더 투자하고 싶다면 50~100만 원 사이 가격을 추천드립니다. 

 

100만 원이 넘어가는, 수 백을 호가하는 매트리스는 비추천하는데, 물론 좋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몇 백만 원의 매트리스와, 100만 원 대의 매트리스를 비교해 봐도 크게 차이는 느낄 수 없었으며, 차이를 느끼더라도 개인적인 차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만 원 이하의 매트리스는 구매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매트리스를 팔기 위해서는 매트리스 내장재의 질을 낮출 수밖에 없고, 이는 그대로 수면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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