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시선을 끄는 건축물과 감각적인 공간을 선사하거나 자연을 즐기기 좋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다양하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서 2024년 상반기에 오픈한 신상 카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화도 돈대카페 아웃포스트
> 정원 / 테라스
> 디저트 / 베이커리
> 좌식 / 기저귀갈이대
> 주차장 (대형)
석모대교로 향하는 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4년 5월에 오픈했습니다.
건축미가 돋보이는 오션뷰 카페이며,
조선시대 요새인 강화도 돈대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면
요새와 같은 견고한 건물들이 반겨줍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카운터가 있는 메인 공간이 나오는데,
여백과 가려진 시야 속에 보이는 풍경이 기대감을 줍니다.
거친 질감과 단조로운 구조로
현대 건축물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안쪽으로는 편안한 분위기로 채워진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숨겨진 자리에서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성남 카페로즈마리
> 정원 / 테라스
> 디저트 / 베이커리
> 아기의자
> 엘리베이터
> 주차장 (중대형)
청계산 대왕저수지에 위치한 곳으로
2024년 5월에 오픈한 카페이며,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의 자연과 호수가
청량함을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두 개로 분리된 건물을 하나로 연결해 놓은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이며,
곡선으로 마감하여 자연과 조화로운 느낌을 줍니다.
카페 취식공간은 2층과 3층에 마련되어 있는데,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통일감을 주었고,
어느 층에서든 높은 층고와 통창을 통해
탁 트인 호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4층은 루프탑으로 계속 정비 중인데,
중앙 전망대에 오르면 청계산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시흥 더숲 소전미술관
> 정원 / 테라스
> 브런치 / 식사메뉴
> 디저트 / 베이커리
> 좌식
> 주차장 (중대형)
시흥 소래산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2024년 3월에 오픈했습니다.
극동건설 산하 재단에서 운영하는
도자기 전문 미술관으로 시작했는데,
고유의 고풍스러운 매력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지로도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미술관의 감각적인 분위기에
'더숲'의 책과 커피를 더하여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진짜 미술관에 지어진 카페인만큼
클래식한 공간 속에서 멋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김포 라데아
> 정원 / 테라스
> 브런치 / 식사메뉴
> 디저트 / 베이커리
> 아기의자
> 주차장 (대형)
한강 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4월에 오픈했습니다.
라데아는 이탈리아어로 여신을 의미하는데,
이름의 뜻처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여신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곳곳에 여심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카페로 들어서면 연못과 천장의 구조물,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는 LED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고,
메자닌 구조로 공간감을 줍니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에 화사한 컬러와
오브제들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버려지는 곳 없이
모든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층은 루프탑으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독립적인 오두막 자리를 설치해 두었으며,
카페 건물 뒤편 나무가 우거진 정원에서도
취식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5. 시흥 카페수목
> 정원 / 테라스
> 디저트 / 베이커리
> 애견동반 (야외만)
> 아기의자
> 주차장 (약 60대)
물왕저수지 인근 5월에 오픈한 수목원 카페입니다.
다채로운 조경과 볼거리를 조성해
정원을 즐기기 좋습니다.
카페 건물은 정원 규모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1층은 베이커리 진열대와 카운터가 있는 메인 공간,
2층은 취식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인데,
중앙에 화단을 조성하였고,
통창으로 자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층은 정원을 개방감 있게 전망할 수 있는
루프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원은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즐기기 좋은데,
인공계곡과 산책로를 만들어 꽃과 나무와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국 동산이 조성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화사하게 피어나는 수국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서울 강서구 깅꼬서울
> 정원 / 테라스
> 디저트 / 베이커리
> 좌식
> 주차장
강서구 개화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2월에 오픈했습니다.
1950년대 지어진 가옥을 리모델링 한 곳으로
서울시 보존가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기존 한옥 목재와 신목재를 조합하여
현대적인 건축미와 전통미가 조화를 잘 이룹니다.
사랑채, 아리채, 안채, 하늘채로 공간이 나뉘어 있고
입식과 좌식 등 다양한 연출로 매력을 뽐내는데,
어느 쪽에 앉던지 전통 창호 모양의 커다란 창으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옥 안쪽으로는 중정을 만들어 풍경을 풍성하게 합니다.
(자리에 앉은 이후 좌석 이동은 불가)
2층은 바 테이블들이 창가에 배치되어 있는데,
기와지붕과 하늘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한옥 감성이 충만한 툇마루 자리가 있으며,
야외 곳곳에 다양한 분위기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7. 수원 바이닐 LP
> 애견동반
> 엘리베이터
> 주차장 (대형)
오픈과 동시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수원 스타필드에 위치한 곳으로, 1월에 오픈했습니다.
고개를 들면 별마당 도서관의 전경이 펼쳐져
스타필드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카페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벽면을 가득 채우는 LP판은
별마당 도서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LP 음악과 커피를 개별 턴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좌석은 2인용 가죽 소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료가 포함된 입장권 가격은 18,500원이며,
음료를 추가하면 3,500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8. 시흥 해밀화
> 정원 / 테라스
> 디저트 / 베이커리
> 애견동반 (테라스)
> 아기의자, 좌식
> 엘리베이터
> 주차장 (대형)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곳으로, 1월에 오픈했습니다.
물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빌딩 한 층을 전부 카페로 운영하여 공간이 넓은데,
평상자리와 단체석까지 다양한 가구 배치로
취향에 맞는 자리를 고를 수 있고,
소파와 쿠션의자로 편안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삼면이 통창으로 바다를 전면으로 바라보고 있고,
계단식으로 단차를 만들어 안쪽에서도
바다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낙조 시간에는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볼 수 있으며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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