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트 차량 반납 시 추가비용 없애는 방법

장기렌터카를 잘 이용하다가 반납을 할 때 '반납할 때 돈이 또 나가네, 내가 괜히 장기렌트를 했나?' 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 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장기렌터카를 반납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장기렌트

장기렌트 반납 시 걱정하는 이유

사람들이 장기렌트카를 반납할 때 걱정하는 이유는

크게 만기 반납, 중도 반납에 따라 다릅니다.

 

1) 만기 반납할 때

차를 3~4년 동안 잘 타고 막상 반납을 하려고 보니,

차량 곳곳에 까짐이나 긁힘 등 생활기스 때문에

딱히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도 면책금으로 인해

비용적 손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면책금이 30~50만 원,

조금만 심하면 100만 원도 나올 수 있습니다.

 

 

2) 중도 반납할 때

장기렌트카를 중도 반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가 갑자기 필요 없어진 경우나

또는 다른 차로 바꾸고 싶어진 경우입니다.

 

대부분 차량을 바꾸고 싶어서 중도반납을 하는 경우인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위약금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도해지 위약금은 

남은 계약기간에 납부했어야 할 임대료 총 금액의 30% 인데,

 

예를 들어 월 임대료가 50만 원,

남은 계약 기간이 10개월 이라면

총 월 임대료 500만 원의 30%인 150만 원을

중도해지 위약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고가 차량일수록,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중도해지 위약금이 점점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장기렌트 차량 인수 후 되팔기

앞서 언급한 대로

만기 반납이든, 중도 반납이든

돈을 추가로 납부하고 계약을 종료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장기렌트 차량을 인수한 뒤 중고차로 되파는 것입니다.

 

장기렌트 차량은 나중에

반납 or 인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중고차 가격이 괜찮았던 시기에는

장기렌트 차량을 인수 후 되팔아서

이득을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장기렌트 반납 vs 인수 후 되팔기 비교

따라서 장기렌트 반납과 인수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휠, 도장 까짐 등의 생활기스를 감안해서

만기 반납 시 50~100만 원 비용 발생을 고려한 뒤

중고차 시세를 확인 합니다.

이후 렌트사에 전화해서 만기 인수를 할 경우

납부해야 할 비용을 요구하면 정산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해서 이득이 될 때

차량을 인수 후 되파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중고차 시세가 1,500만 원이고

만기 인수 비용이 1,200만 원일 경우,

만기 인수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

취등록세(7%)와 보험료를 더해야 합니다.

 

*인수 후 차량을 운행하려면 종합보험,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바로 되팔 경우 책임보험

 

바로 되파는 경우를 생각해서

책임보험을 2주 가입하면

약 7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중고차 시세와 만기 인수 비용을 비교하면

1,500만 원 vs 1,200만 원 + 84만 원 + 7만 원,

1,500만 원 vs 1,291만 원

즉, 인수 후 되팔 경우 약 200만 원의

이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반납하게 되었을 경우

납부했어야 할 비용 50~100만 원도 절약할 수 있고, 

인수 후 되팔아서 200만 원의 이득도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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